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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맛집

무한리필 참치회의 진실! 숙성 발효 참치회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그동안 맛집 참치회를 잘못 먹었던 것? 참치회 맛있게 먹는방법을 소개합니다! (사당역 12번출구 참치회 맛집 '가고시마 참치')

무한리필 참치회의 진실! 숙성 발효 참치회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그동안 참치회를 잘못 먹었던 것? 참치회 맛있게 먹는방법을 소개합니다! (사당역 12번출구 참치회 맛집 '가고시마 참치') 두구두구두구두구... 얼마전 지인이 참치회 맛집을 소개 해주시며 퇴근길에 사당역에 들려서 배터지게 먹고 집까지 데굴데굴 굴러갔었죠. 근데 나름 참치회 살살 녹는 맛에 좋아하는 음식 리스트였지만 이 날 참치회 먹고 진짜 정말 완전히 신세계를 경험한 느낌이었어요. 무한리필이니깐... 아유레디?(위치는 제일 아래에 있습니다.)



물수건으로 손부터 닦고!!! 시~작!


지금부터 소개될 참치회들은 그냥 참치회가 아니예요. 일명 '숙성(발효)참치회'라고 부른데요 +_+

그게 무슨말이냐면요?! 일반적으로 무한리필 참치회집에서 먹는 참치회는 그냥 일반 냉동 참치래요. 그리고 그냥 바로 썰어서 손님에게 내주는거죠!(뭐 이게 나쁜건 아닙니다.) 근데... 이 집의 참치는 2,3일이랬나? 숙성(발효)시킨 참치회라는점! 오랫동안 실장님의 노하우로 적당한 숙성시간을 거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먹어봐야 알죠?! 확실히 입안에 도는 촉감은 비슷할지 몰라도 맛에서 글로 표현되지 않는 맛이 느껴졌다는거... 아... 이거 뭘로 설명해야하죠?! ㅜㅜ 진짜 맛있었는데... 일단 더 설명한다구요!!!?! ㅋ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부위 이름들은 전부 다 생각이 안나요 ㅜ.ㅜ(열심히 부위설명 해주셨던 실장님 죄송요.)

아무튼 지금 위에 있는 부위가 참 비싼 부위라고 했던것만 기억나네요 ^^;

고기로 치면, 도가니보다 더 연한 도가니를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근데 숙성되서 잘 씹혔다는 ^^



이 참치회 이름 역시 잘 기억은 안나요 ^^;;;;(역시 먹는데 정신 팔려서)

그런데 이 부위는 저렴한 부위라고 하네요?! 보통 무한리필 참치회 집에서 많이 주는게 이런 류의 참치랍니다. 근데요. 정말 자신있게 이게 제일 저렴한 부위라고 설명까지 해주시면서 숙성참치회의 장점을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일본 가고시마에서 생활하시던 한국 손님이 일본에서 먹던 참치회 맛을 그리워 했었는데, 한국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참치회집들은 그냥 냉동참치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에서 먹는 그런 맛이 나질 않는데요. 자자 아직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날 실장님께 참치회 강연을 듣고 온것 같았어요)



여러분은 참치회를 먹을때 뭐와 함께 먹나요? 이렇게 김을 쌓아서 먹어도 맛있다죠?! 하지만 실장님 말에 의하면 노우!(찾는 분들이 있어서 밑반찬으로 나오는거래요)



간장에 절인 배추김치!!!!!! 캬! 이 김치 맛있었는데. 근데 역시 이 김치와 먹는것도 노우!



제가 가장 자주 먹던 방식이 바로 이방식이예요!!!!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는 ^^

근데 이역시 마찬가지로 노우라고! 말씀하시더라는...... 그럼 어떻게 먹어야 참치회 맛있게 잘 먹을줄 안다고 하는건가요?!



바로 요렇게 참치회를 간장에 살짝 찍고, 와사비(고추냉이)를 살짝 찍어 올려주고, 그 위에 무순을 올려주래요. 그리고 이대로 바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녀석... 묘한 매력을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아! 이게 바로 참치회구나. 그동안 먹었던 참치회는 이 맛이 아니었구나?!를 알게 되었죠.


참치회 제일 처음 먹어볼땐 없는 초고추장을 찾아서 찍어 먹기도 하고, 삼겹살 먹듯이 소금 참기름장에 찍어서 먹어보기도 했었죠. 근데 그 이후에 주로 먹었던건 바로 김에 싸서 와사비간장을 찍어먹는 정도였는데, 이런식으로 먹어야 한다는걸 아는순간?! 유레카!!!!!!!!!!!ㅋㅋㅋㅋㅋ 아 진짜 짱 맛있었어요.


왜 이렇게 먹어야 하냐면요. 우선 고추냉이(와사비)가 막 맵지 않고 적당히 맛있게 조리 되어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맛있는 와사비를 먼저 혀로 느껴주고, 그대로 참치와 함께 사르르르 시켜주니 "아! 그동안 내가 참치회를 이렇게 먹어본적이 없었구나?!"라는걸 알았죠.



하지만 먹는 동안에 실장님은 숙성시킨 참치회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으셨어요. 참치회집에 가면 항상 허겁지겁 먹기 일쑤였죠. 왜냐하면 얼어있는 참치가 조금씩 녹으면 살살 녹는맛을 잃어버릴까바 그랬는데, 이날은 너무 많이 먹다보니 주시는 것도 나중엔 천천히 먹었는데 그때 해주신 말씀이 "발효 숙성시킨 참치는 냉동상태에서 살짝 녹아도 일반 참치와 다르게 맛있다."라고 하시는거예요.


참치를 먼 바다에서 잡을때 잡자마자 바로 급냉동을 시켜버린데요. 그래서 그때부터 얼어버린 참치가 우리 앞까지 와서 맛있게 회로 올라오는건데, 여기선 바로 내지 않고 숙성을 시킨다는거죠. 그래야 맛있다는데....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숙성 시킬때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자. 그건 비밀이라고 하시더군요 ^^;(가끔 다른 참치회 장사하는 분들이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한다는데, 직접 와서 배워도 가르쳐 줄까 말까라네요... 쳇!ㅋㅋ)



밑반찬도 소개해야죠?! 보시다시피 참치가 들어간 참치죽과 된장국이 되겠네요^^



아.. 이건 가끔 서비스로 주시는거라던데 이건 이름 생각날듯 말듯... 참치의 배를 으깨서 해주신 초밥이예요^^(맞나?!)ㅋ



이건 직접 실장님이 먹어보라고 만들어주신건데, 이쁘죠?! 오이피클과 함께 이렇게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_<


아참! 여름에는 회를 먹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근데 여름엔 오히려 참치가 철이라네요?! 참치는 잡자마자 항상 얼리니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네요 ^^



이건 참치조림입니다. 어떤 생선의 조림이든지 무를 맛있게 익혀야되잖아요?! 근데 아주 잘 씹히며 +_+ 맛있었어요...

참치 조림에도 정성이 들어가시더라구요. 조림은 태우지도 말아야하고, 덜 익히지도 않아야 한다그러더라구요. 무를 익히느냐고 조림을 조금 태워버리면 음식이 깔끔해보이지 못한데요!



이게 마지막 밑반찬이예요 ^^

사실 및반찬 별로 없어서 실망했는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씀해주신게 비싼 가격을 주고 참치회보단 쓰끼다시로 배를 채우게 하는 무한리필 참치 횟집이 참 많이 있데요. 그런데 여기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발효 숙성 참치(강조강조강조!하시던)'를 먹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공감은 했습니다. 맛있었으니깐 ^^;;헤헤


요런 맛있는 참치를 먹을 수 있는곳은요!!! 사당역 12번 출구로 나오시면 반디앤루니스 서점이 있는 건물이 나올거예요. 그 뒷편으로 쭈욱 작은 골목으로 들어오세요.



골목으로 들어가면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저 골목으로 들어온거구요.



일본 이름 가고시마 이름의 참치횟집이 나옵니다.



조만간 메뉴판은 바꾸실 예정이라네요 ^^



저 자리가 저와 저의 일행들이 먹던 자리라는?!!!



이렇게 4인용 테이블들도 있었구요!



안쪽에 단체석도 있었어요 약 30명 정도는 들어갈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다른 자리도 있었는데, 단체손님들이 있어서 저희 사진찍기 본능을 억제하더라는 ㅜㅜㅜㅜㅜㅜ


가시는길 지도로 위치 한번 더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