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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Food Story

[맛소개] 은주나의 느린마을 막걸리, 민규나의 꼬막회무침


맛나들


오늘은 음식이야기를 하는 월요일이네요.
비가 오는데 다들 맛난 약속은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지난주 우리 맛나들이 맛난소식들을 어찌나 맛깔나게 소개했는지 밥을 먹어도 배가 고픈 상태까지 갔다는......

다양한 맛난 소식이 있었지만 은주나민규나의 특별히 맛난 소식을 오늘 전해드릴께요





용은주(은주나)
요즘 막걸리 찾는 분들 많으시죠?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은, 효모, 당분, 알코올, 물만 들어간 생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를 소개할게요.
전 근무지가 양재동이어서, 느린마을 양조장 양재본점에 다녀왔어요.
무료로 시음할 수 있구요, 빚은 날부터 5일까지 있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2일짜리와 3일짜리만 있었어요.
살콤히 마셔보니 달콤하고, 알싸한 맛이 덜한 2일짜리가 제 입에는 더 맞았습니다. 전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750ml 2천원이구요,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유통기한은 대략 1주일입니다.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매하러 갔다가 양조장의 분위기와 여느 막걸리와는 다르게 굉장히 뽀얗고 순한 맛에 반했네요.+_+


느린마을 막걸리는 배상면주가의 전통방식으로 빚은 막걸리로
2010년 경기도 우리술 품평회 생 막걸리 부분 수상의 배상면주가에서
100년전의 막걸리 제조법에 따라 수공업 생산시스템을 통해 빚은 막걸리랍니다.

도매점이나 소매점에서 판매하지 않고 직판장(양재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느린마을 양조장 한번은 가보고 마시거나,
양조장 출하날짜로부터 냉장에서 2-3일 정도 숙성된 막걸리를 추천하고
숙성을 위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

느린마을 양조장은 서울에는 양재, 도봉산, 노원,영동시장, 방이, 마포에 위치해 있고
지방엔 포천, 담양, 완주, 고창, 나주, 하동, 청송에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araq.co.kr/

은주나가 다녀온 양재본점 위치는








김민규(민규나)
우리 맛나들 식사는 하셨나요?
저는 휴가 이틀째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보성 녹차밭과 두륜산을 다녀 왔습니다.
중간에 벌교에 들러 꼬막 정식을 먹었구요. 요건 같이 딸려온 음식인 꼬막회무침 이랍니다.
예로부터 벌교에서는 힘자랑하지 말랬는데 이거 먹어보니 맛자랑도 하면 안될거 같더라구요. ^^
매콤한게 정말 맛깔났답니다~^^
저는 이제 다시 휴식 모드 들어갑니다.ㅋ

특히 남도여행은 어느 곳을 가든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산해진미가 입맛을 돋구어 주기 때문에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고민이 빠지는 곳이죠. >_<
민규나의 맛자랑을 보면서 우리 맛나들도 침이 꼴깍 넘어가셨죠?
맛나나도 군침이 돌고 당장이라도 맛따라 여행가고 싶었답니다.

그 중 이 꼬막회무침이 어찌나 맛깔스럽게 보이던지, 맛나들에게 소개해드릴께요 !

꼬막은 찬바람이 불면서 꼬막에 맛이 들고 속이 차기 때문에 가을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신이 내린 개뻘의 영양제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있고 나이아신, 히스티딘, 타우린, 베타인 성분을 함유해 음주로 인한 간 해독해도 좋고, 보양식으로 제격이고 저혈압에 좋아 자주 먹으면 혈색이 좋아진다는.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는 꼬막이네요 >_<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벌교 갯벌에서는 꼬막, 짱뚱어, 낙지 등 수산 자원이 풍부하지만 단연 으뜸은 벌교 꼬막이죠!

민규나는 어느쪽으로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벌교 소화다니 근처에 꼬막 정식집이 즐비하다고 하네요.

벌교위치는

(지도로 보니 표시된 곳 근처에 많은 음식점이 즐비해있답니다 ♡)




비오는 오늘 같은날 은주나께서 추천한
느린마을 막걸리와 전을 먹고
그 다음날 민규나가 추천한
꼬막회무침으로 음주 해독을 하면

딱!!!! 이겠네요 !


맛나들 앞으로도 많은 맛자랑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