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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우리가 사는 도시를 공정무역의 색깔로 물들이자!!!! - [공정무역도시인천] 부평역 광장, 문화의거리, 대한극장 앞에서 공정무역 커피 나눠준 자원봉사(세계공정무역의날 행사 자발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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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주 평일이 정말 폭풍같이 지나가서 정말 힘들었는데..... 지난 주 토요일 세계공정무역의날 행사에 관한 포스팅이 할게 많은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지난주 토요일(5월 14일)에 세계공정무역의날이었죠????

서울시청역 주변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정무역 관련 축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지역 인천에서는 '공정무역도시인천'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행사를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부평역에서 공정무역의 씨앗을 뿌리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공정무역이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정보'라고 생각하니까요 ^^

이 날의 드레스 코드는 굿네이버스 굿바이포칠드런(Good_buy for children) 티셔츠와 아이러브페어트레이드(i love fairtrade) 뱃지,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꺼낼 수 있는 공정무역시민대사 명함이었답니다 ^^


그 전에 공정무역 캠페인 준비 과정도 소개할게요.



개학하고 계속해서 교무실 자리 주변 선생님들에게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공정무역 

귀에 딱지 나도록 알렸더니.... 이제 수학선생님, 기술선생님, 사회선생님들도 공정무역의 취지에 동감해주고 캠페인에도 참여해주려는 마음을 받았어요 ^^ 너무나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올 해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100퍼센트 공정한 학교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아름다운커피에서 공정무역 커피 이퀄을 400개나 준비했습니다!!!!! 이걸 다 어떻게 하느냐?!!!!



저희 학교에 이쁜 2학년 학생들이랍니다. 

사실 약간 꾸중을 들어야 하는 아이들이었는데.... 벌....로 팜플렛 하나하나에 이퀄을 부착하도록 했죠.


그랬더니 어떤 학생이 이러는거예요!

"선생님 이거 노동력 착취 아닌가요?"

그래서...

"그렇지 너네는 지금 제3세계 아이들의 강제노예노동, 아동노동을 체험하는 중인거야. 근데 제3세계의 노동력 착취는 이렇게 쾌적한 공간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푹신한 쇼파에 앉아서 그늘로 햇빛을 가리고 일하지 않지. 그러니 기존의 무역이 얼마나 불공정했겠니?"

라고 답했습니다 ^^;



이날 부평역에서 캠페인은 오후에 하기로 해서 오전에는 지하철을 타고 덕수궁 돌담길에 다녀왔었죠 ^^

그 길에 함께한 지하철에서의 독서!!! 바로 '히말라야의 선물' 다시 읽기!!

세계공정무역의날이니 아무래도 지하철에서 책읽는 모습을 지하철 승객들이 보게될거고 자연스레 홍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자 그럼 아래부터는 부평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 사진들입니다!!! 고고싱!



이 날 저의 뜻에 함께 해준 선생님들과 중학생 친구들이 있는데요.

위에 사진에서 학생들은 이미 저에게 따로 2월에 공정무역교실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해서 알게 된 친구들입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한 번 복습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평거주 중학생 총 5명과 저 포함 3명의 선생님이 캠페인을 도와줬습니다.



그럼 캠페인 시작!!!!

저 작은 상자 안에는 세상을 공정하게 만드는 기운이 들어있습니다 ^^


아래는 그냥 사진으로 캠페인 현장을 감상해보세요 ^^



여기까지가 부평역 북부광장에서 나눠준 공정무역커피와 팜플렛이었습니다.


아래부터는 북인천우체국앞, 대한극장 앞 버스정류장입니다.



부평역에는 스타벅스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북인천우체국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도 있었죠.



그래서 저희는 문화의거리로 이동하기 전에 스타벅스 앞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누군가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이 아니냐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그들의 영업 방해가 아니라. 

공정무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리는 것이었죠.


사실 스타벅스는 무역도덕을 잘 지키는 프랜차이즈가 아니잖아요?

의미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부터는 부평역 문화의거리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눠드린 공정무역 커피 사진입니다 ^^



위에 제품들은 캠페인에 동참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린 선물들이예요.

공정무역 제품이 아니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야 할 것 같았어요.


오른쪽의 옷은 제 여동생이 사두고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구요.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의 단골 선물 건망고도 챙기고,

지난 공정여행때 구매한 아름다운가게 손수건도 챙겼습니다.

집에 손님들이 선물로 사오셨던 음료들도 챙겼구요.


집에 두면 고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보물이 될 수 있기에 챙겨봤어요.



위에 사진은 저의 공정무역사진 인생샷이지않나 싶어요 ^^


공정한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게 행동한 저의 모습이 스스로 자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저녁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서울로 다시 이.....동.....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서울 신사동을 갔는데, 저녁 식사를 하고 갔던 카페는 바로 띵크커피(think coffee)입니다.

띵크커피도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한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여긴 막상 그런 말들을 적어두지 않아서 지인에게 제가 설명을 해줬죠. 하.... 이런 밤까지 공정한 하루를 살았던 지난 5월 14일이었습니다.


우리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정하게 삽시다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