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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맛집

[전주]정으로 가득찬 '전주왱이콩나물'

맛나들

이제 가을바람도 솔솔부고
가을방학의 계획은 있으신가요?

가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전주로 가보시는게 어때요?

오늘은 전주로 여행 갔을때 맛봤던 콩나물국밥집을 소개해드릴께요!>_<

전주하면 !
유명한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있답니다.

콩나물국밥 전문점 왱이집 !
거리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였어요 !
경기전 오른쪽 길로 들어가서 올라가면 찾기 쉽답니다.

메뉴는 딱 하나 콩나물 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자세하게 잘 나와있으니 보시고 그대로~드시면 된답니다.
가격은 5000원



반찬은 열무랑 김치, 오징어젓갈 그리고 깍두기가 나온답니다.
반찬은 처음에 가져다주시고 다음부터 셀프서비스로 알아서 !

 


드디어 나온 콩나물 국밥.
밥은 아래에 가라앉아있답니다.
맑은 콩나물국물.

전주는 콩나물콩이 특산이고, 물이 또한 콩나물을 기르기에 적합하여 국밥이 유난히 더 맛있었어요.
역시 맛있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홍홍




수란을 국밥에 넣는게 아니고 따로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위에 보이는 글대로 따라 먹었더니 맛있었답니다.
알려주는 그대로 먹는게 따봉 !

계란따로 ~ 국밥따로 


콩나물이 진짜 많이 들어있었어요.
입에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
국물도 정~말 개운하니 시원했답니다.
힘들게 온 보람이 있을만큼 맛있었던 콩나물 국밥.

다먹고 쫌 쉬고 갈려는데 아주머니가 너무나도 친절하게 맛보라며 모주를 가져다주셨어요. ㅠㅜ

한그릇에 천원인데 세그릇을 그냥 공짜로 !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배 등을 넣고 하루 동안 끓인 술이랍니다.
모주의 사전적인 뜻은 밑술 또는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라는 뜻인데, 전주지방의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감초, 인삼, 칡(갈근) 등의 8가지 한약재를 넣고 술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고 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어졌을 때 마지막으로 계핏가루를 넣어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을 때 수정과 향인지 맛인지 났다는 소문이.



계산하고 나갈려는데
눈 앞에 보인 튀밥 !!!!!!

 

게시물보고 빵 터졌다.
흘리지 말고 한주먹씩 꼭 드세요 !
컵, 봉투, 두손 사용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주를 갖다주신 아주머니께서 이번에도 봉투를 주시면서 담아가라고 하셨어요.

아아아 ~ 천사같은 아주머니의 손길에 폭풍눈물이

콩나물 국밥도 맛있었는데 여행객인줄 아시고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다음에 전주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왱이집으로 갈거랍니다.

 비빔밥도 맛잇겠지만 아주머니의 정과 맛이 하나가 된 콩나물 국밥.
짱짱

 요번 가을방학은 전주로
한옥마을도 구경하고 맛있는 콩나물 국밥도 먹고 !^0^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