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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맛집

[부평역, 문화의거리 건너편]막 퍼주면 다 잡술라요잉? 굴사냥(굴찜전문점)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있어요~

유난히 길었던 이번 여름은 이미 끝난지 오래고, 가을은 인사를 하자마자 다시 겨울이 찾아오려고 하네요 :)

겨울이 오면 1년동안 기다리던 요놈! 바로 굴이예요.

정말 말그대로 막퍼주는 굴사냥 소개해드릴게요 :)



굴사냥은 수도권에 몇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부평역 앞에서 북인천우체국(대한극장 맞은편) 골목으로 30초만 들어가면 바로 이 간판이 보입니다.

저기 왼쪽에 하얀 스티로폼은 한 박스에 굴찜 3판이 나오는데요.

한창 잘 팔릴때는 굴이 다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수족관은 그날 들어온 조개가 다 팔려서 텅텅 비어버렸네요.



자! 오늘은 메인메뉴부터 공개하겠습니다.

굴찜!!!! 굴찜은 스팀에 찌는 메뉴로 굴구이처럼 껍데기가 튈 염려가 없어요.

저 굴찜 위에 계란은 함께 쪄주죠.

저 굴찜판 안에서 15~18분가량 찌면 맛있게 익는데, 좀만 기다려 볼까요?

그럼 굴찜이 다 익을때까지 어떻게 기다릴까요?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짠!!!! 굴찜이 익을 동안에 생굴을 빈반찬으로 내줘요.

인심나쁘게 한번만 주고 땡은 아니니깐 걱정 마세요 :)



요 알베기에 함께 싸서 먹으면 둣^ㅡ^



시원한 물김치. 맛나여 ^^



굴사냥에서는 미역국도 나와요.

이 미역국 역시 굴을 넣어 끓인 미역국 ^^

추운 날씨에 따듯하게 굴미역국 어떠세요?



굴보쌈 사진은 못찍었는데 이 보쌈고기는 굴보쌈을 시켰을때 보쌈이 아쉬우면 추가로 더 시킬 수 있는 추가고기예요.

이 집의 굴보쌈은 직접 육수를 각 체인점에서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맛이 제대로예요.

어디 무슨 할머니보쌈이나, 흥부형네보쌈같이 체인점과는 또 다른맛.

아! 굴보쌈 뿐만 아니라, 이 집의 메뉴들은 다 자체 메뉴예요.

체인점이지만 체인점의 특성은 그저 굴배송뿐인것 같더라구요.



어? 어느덧 굴찜이 다 익었네요 :)

뚜껑을 열면 저렇게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굴찜+_+



메뉴판 한번 보실래요? 조개찜은 사시사철 나와서 언제든 즐길수 있구요. 얼큰 해물찜도 마찬가지예요. 굴보쌈도 있구, 생굴회도 있어요.

그리고 굴파전이랑 굴전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진짜 맛이 환상이예요.

그리고 석화라고 되어있는 메뉴는. 굴찜에 들어가는 굴을 그자리에서 껍질 반을 쪼개서 나오는데, 생굴회보다 훨씬 싱싱한 굴을 맛볼수 있어요.



식사류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굴밥이랑 굴라면 추천해요.

특히 굴라면은 술안주로 기가 막힙니다.



올겨울 오동통하게 살 잘 오른 굴찜 먹으러 갈까요?
우리 지금 맛나! 당장 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