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 지역별로 각각 대표소주가 있다는거 혹시 아시나요?
사실 오늘 포스팅은 제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 완전 단골인 선술집 소개해 드리려다가...
예전에 여행하면서 먹었던 소주들도 생각나고 해서...
전국의 소주들을 모아봤어요 ^^
사진은 다 제가 찍은거 맛습니다(다 각각)
맛나남의 미니홈피에 있던 그동안 마시면서 찍어둔 소주 사진 다 찍어놨죠 !
우선 대전과 충남의 지역소주 '산소소주 O2린'을 소개합니다.
선양에서 나온 소주인데요, 예전에는 '숲속의 맑을 린'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왔다, 에코소주라는 이름도 달았다가...
지금은 산소소주라는 이름으로 바꼈네요...
아무리 바껴도 대전 충남지역 분들은 그냥 '린'이라고 부른답니다 ^^
산소가 3배 많아 30분 먼저 깬다는 오투린! 대전이나 충남 가시면 드셔보세요 ^^
린이 나오기 전에는 '선양 새찬'이라는 이름의 소주였는데... 혹시 아시나요?
다음은 제주도 소주를 소개할게요 ^^
제주도 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게 뭘까요?
바로 '한라산'이겠죠?
제주지역의 대표 소주 이름 역시 '한라산'이랍니다 ^^
아래에 있는 사진이 제주도에서 올라온 '한라산'이랍니다~
한라산 소주는 약간 써요.
그래도 요즘 소맥으로 드시는 분들 많으신데,
한잔 드시고 못 드시겠다 싶으시면 맥주와 함께 타 드시면 맛이 좋아요 ^^
자 다음 사진은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참이슬을 소개합니다.
참이슬은 진로에서 나오는 소주예요.
그래서 참이슬과 함께 진로에서 나오는 소주들을 다 보여드릴게요 ^^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진로 소주하면 대표적인게 '참이슬'이죠 ? ^^
참이슬이란 이름도 진로에서 유래 된건데요.眞(참 진) 露(이슬 로) - > 진로, 참이슬 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합니다.
위에 사진중 왼쪽이 불과 몇년전의 참이슬인데요, 저때는 후레쉬라는게 없었어요.
지금은 저때의 참이슬이 오리지날이라는 이름으로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있고, 오른쪽에 있는 파란 라벨로 후레쉬라는 이름이 적혀있죠 ^^
혹시 요즘 나오는 참이슬에 나오는 감성적인 문구에 비밀이 있다는것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참이슬' 삼행시랍니다. 주기적으로 바뀌고 병마다 다른 삼행시가 적혀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세요 ^^
그다음 그 아래 보이는 '즐겨찾기'라는 소주인데요. 이 즐겨찾기는 후레쉬보다도 도수가 더 낮은 소주예요.
다음 아래 사진은 부산에서 먹었던 소주들이예요.
2009년에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좋은데이는 무학에서 나온 경남소주예요.
다음 대선주조에서 만든 시원(C1)소주인데요. 부산의 대표 소주라고 하네요.
그리고 역시 대선주조에서 나오는 봄봄이라는 소주예요 ^^ 봄봄은 강동원이 CF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제품입니다.
다음은 처음처럼을 소개할게요. 지금은 롯데에서 나오고 있지만 그 전에는 두산에서 나왔었죠. 이름은 그대로 회사만 바꼈답니다.(인수한건가? 자세히는....;;;)
어쨋든 처음처럼은 예전에 山(산)이라는 소주로 나와있다가 처음처럼으로 바뀐거래요 ~
우리나라(남한)에서 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곳... 바로 강원도죠? 태백산맥이 펼쳐진 그곳.
사실 처음처럼은 강원도 소주라고 합니다.
근데 지금은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자주 만나볼수 있지요~!
아 ! 그리고 처음처럼에서 처음처럼 Cool이라는 제품도 나왔었죠 ^^
이건 전에 친구들과 경주에 놀러가면서 가져갔던건데요.(맥주는 찬조 출연입니다:)
위에서 소개했던거 말고는 참, 화이트, 맑은바람 입니다.
참 소주는 대구지역에서 판매되는 소주이구요,
화이트는 경남의 소주라고 합니다. 가끔 경남에서 온 친구들이 "나는 화이트만 마셔봤다." 이런 이야기할때. 맥주 하이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렇게 생긴 소주랍니다.
맑은 바람은 충북지역의 소주이구요.
위에서 소개한 소주 말고도 각 지역별로 자리를 잡고있는 터줏대감 소주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아래 표로 정리해봤어요 ^ㅡ^(혹시 틀린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인천촌놈이 쓴거라서)
지역 |
대표 소주명 |
서울(인천, 경기) |
참이슬 |
강원 | 처음처럼 |
충남, 대전 |
린 |
충북 |
맑은바람 |
전남,광주 |
잎새주 |
전북 |
하이트 |
경남, 부산 |
화이트, 시원(C1) |
경북 | 참소주 |
제주 | 한라산 |
자자 이제 술만 먹으면 안좋죠?
안주조 드세요 ^ㅡ^
제가 학교에서 자주가는 선술집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제가 혼자 살던곳 근처에 있어서...
정말 기쁘고 슬프고 온갖 기분일때는 물론이고 배가 고플때도 찾아갔어요.
이모가 항상 밥먹었는지부터 여쭤보시는 따듯한곳.
이름은 지지미! 배재대학교 후문앞에 있답니다 ^^ 위치는 지도로 찍어드릴게요. 혹시 대전분들 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참고로 위에 안주중에 전은 서비스랍니다.(저는 저랑 친해서 저만 주는줄 알았더니. 다른 손님도 마음내키면 막 주시더라구요... 쳇... 나의 사랑을 뺏기다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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