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Food Story
[추석특집] 차례상 차리는 방법
난강짱이니깐
2011. 9. 8. 11:55
차례상 차리는 방법
꼭 초보가 아니더라도 차례상과 제사상을 차릴 때마다
복잡한 상차림의 법도는 어렵기만 합니다.
본래 상차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이겠지만,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각각의 의미가 정해져있으므로 그 규정에 맞게 차리는 것이
올바른 상차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줄:
반서갱동(飯西坑東) :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로 밥을 서쪽에 두고 국을 동쪽에 두며 수저는 가운데에다 놓음
두 번째 줄:
어동육서 (魚東肉西) :
육류는 서쪽에 놓고 어류는 동쪽에 놓음. 보통 연장자가 앉은 우측에 비싼 고기를 놓고,
아랫사람에게 상대적으로 싼 생선을 놓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음
동두서미 (頭東西尾)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는다는 의미로 생선의 꼬리 쪽이 먹기 좋기 때문
세 번째 줄 :
탕류(고기탕, 생선탕, 두부탕) 등으로 탕도 어동육서에 따라 놓음
네 번째 줄 :
좌포우혜 (左脯右醯) : 포(마른 건어물ex-명태포)는 서쪽 식혜(감주)는 동쪽으로 놓음
다섯 번째 줄 :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놓음
(기타 사과나 귤 등은 순서에 관계없이)
홍동백서 (紅東白西) : 붉은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에 놓음
사자성어를 기억해 둔다면 한결 쉽게 떠올릴 수 있겠죠?
이처럼 차례상을 차리게 된 이유는유교에서 유래된 제사 문화의 예법이기 때문에
자연의 이치인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음식을 올려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홍동백서 (紅東白西) : 붉은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에 놓음
자료 출처 : http://blog.daum.net/hsyou2000/8299771